부산시 하수 기반 감염성 병원체 감시 지점 1곳 추가

김진룡 기자 2024. 1. 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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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하수 기반 감염성 병원체 감시 지점을 1곳 추가해 총 6곳에서 하수처리장 유입수를 감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감시 지점인 ▷부산환경공단 수영하수처리장 ▷강변하수처리장 ▷남부하수처리장 ▷해운대하수처리장 ▷동부하수처리장에서 ▷중앙하수처리장이 추가된다.

연구원은 이번 감시 지점 확대로 시 인구 88.3%가 사용한 생활하수에서 감염성 병원체 감시를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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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81건 검사해 코로나19 노로 아데노 등 검출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하수 기반 감염성 병원체 감시 지점을 1곳 추가해 총 6곳에서 하수처리장 유입수를 감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감시 지점인 ▷부산환경공단 수영하수처리장 ▷강변하수처리장 ▷남부하수처리장 ▷해운대하수처리장 ▷동부하수처리장에서 ▷중앙하수처리장이 추가된다. 연구원은 이번 감시 지점 확대로 시 인구 88.3%가 사용한 생활하수에서 감염성 병원체 감시를 할 수 있게 됐다. 감시는 주 1회 실시된다.

지난해 181건의 감시 결과를 살펴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노로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등이 검출되기도 했다. 하수 기반 감염병 병원체 감시는 환자가 아닌 생활하수 내 바이러스 농도를 분석해 지역사회 감염병 발생 상황과 추이를 파악하고 유행을 예측하는 감시 기법이다. 환자 검사나 의료인의 신고를 바탕으로 하는 기존 임상감시체계와 달리 개인정보 침해 없이 바이러스를 감시할 수 있고, 집단의 건강 상태나 생활환경도 확인할 수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해외에서 유행 중이거나 국내 유입이 의심되는 병원체, 유행의 선제적 감시가 필요한 여러 병원체 등에 능동적인 대처로 시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청사 전경.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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