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외 물류시장 진출 기업 적극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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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부산에 본원을 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함께 해외 물류시장에 진출하려는 우리나라 기업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29일 해수부는 30일부터 3월 8일까지 '2024년도 해외 물류시장 개척 지원 사업' 대상 업체를 모집한다는 일정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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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투자 여건 조사·분석 비용 등 지원… 중소·중견 기업 우대
해양수산부가 부산에 본원을 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함께 해외 물류시장에 진출하려는 우리나라 기업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29일 해수부는 30일부터 3월 8일까지 ‘2024년도 해외 물류시장 개척 지원 사업’ 대상 업체를 모집한다는 일정을 확정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됐다. 해외로 나가기를 바라는 국내 해운·물류 기업에 현지 투자 여건 조사·분석 비용을 지원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까지의 지원 실적은 144건이었다. 이 가운데 80건은 해외법인 설립과 터미널 및 물류창고 구축 등 물류 자산 투자로 이어졌다. 또 16건은 신규 투자가 진행 중이다.
올해에는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과 중소·중견 물류기업 해외 진출을 위해 심사·평가체계가 개선됐다. 해수부는 이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원부자재로 사용되는 핵심 광물 관련 사업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아울러 기업의 규모별 형평성을 고려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을 별도로 심사·평가하기로 했다.
사업 유형은 두 가지다. ‘해외 진출 타당성 조사 지원 사업’은 한도 금액 8000만 원 내에서 조사비용의 50%를, ‘해외시장 조사·컨설팅 지원 사업’은 4000만 원 내에서 50%를 각각 지원한다. 해수부는 서류 심사와 제안서 발표 평가를 거쳐 3월 중 사업별로 4~6개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국제물류정보포탈(http://withlogis.co.kr)이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누리집(http://www.kmi.re.kr)에서 신청서, 사업 제안서 등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증빙서류와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051-797-4770, 051-797-4913)로 문의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해수부는 30일부터 유튜브( https://youtu.be/0fMtckT0jJI)로 온라인 사업 설명회도 개최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미·중 패권 경쟁, 전쟁 장기화, 지정학적 갈등 확산 등으로 전 세계에서 물류 공급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여기에서 살아남기 위한 해운물류 기업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며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 수출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안정적인 물류 공급망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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