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도시 모델, 해외 수출 지원한다

최태영 기자 2024. 1. 29.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외 국가와 스마트시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K-City Network'의 올해 사업이 본격 진행된다.

이상주 도시정책관은 "K-City 네트워크는 한국이 가진 역량과 경험을 해외 도시와 공유하면서 한국의 스마트시티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부터는 사전컨설팅과 상시접수 제도를 시행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발굴하도록 절차를 개선했고, 솔루션 해외실증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서비스 수익모델 개발 및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 'K-City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사업' 공모…그간 23개국 41개 사업 진행
국토부, 올해 '계획수립형' 2건-'해외실증형' 6건 총 8건 선정 40억원 지원
국토부는 K-City Network 해외협력 지원사업에 대해 2020년-2023년까지 23개국 41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해외 국가와 스마트시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K-City Network'의 올해 사업이 본격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30일부터 2024년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사업'(이하 K-city 네트워크)의 공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부터 시작한 K-City 네트워크는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적용해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려는 해외 도시에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등을 지원하고, 국내 개발된 스마트 솔루션의 현지 실증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23개국에서 41개 협력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계획수립형과 해외실증형으로 구분해 공모하고, 최대 8개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계획수립형 사업은 지난해 10월 스마트도시국가위원회에 보고한 'K-city 네트워크 사업 개편방안'에 따라 올해부터는 해외 정부로부터 스마트도시 사업 제안서를 연중 접수받고 사전컨설팅 제도를 도입한다.

지원대상은 올 4월까지 접수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사전컨설팅을 거쳐 사업타당성이 검증된 사업 중 스마트도시 계획수립 1건, 솔루션 계획 수립 1건을 선정해 각 3-6억원을 지원한다.

해외실증형의 경우 올해는 기업의 해외 수출을 촉진하고 국내에서 상용화된 다양한 솔루션이 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해외실증 사업을 6건으로 확대한다. 이 사업에는 건당 2-4억원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올해 계획수립형의 경우 사업 제안서를 연중 접수하되, 올해 지원사업은 4월까지 접수된 제안서에 한해 우선 검토하고 5월 이후 접수되는 사업에 대해선 내년 지원사업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해외실증형 사업은 공모 마감기간인 3월 19일까지만 사업계획을 접수한다.

계획수립형은 해외정부 및 국제기구가 사무국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에 사업 제안서를 접수하면 KIND가 사전컨설팅을 시행해 사업타당성을 검증하고 6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해외실증형은 사무국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우리 기업으로부터 해외실증 사업계획을 접수받아 사업 추진 여건 및 후속 수출 가능성 등을 중점 평가해 4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누리집과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에서 이달 3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이상주 도시정책관은 "K-City 네트워크는 한국이 가진 역량과 경험을 해외 도시와 공유하면서 한국의 스마트시티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부터는 사전컨설팅과 상시접수 제도를 시행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발굴하도록 절차를 개선했고, 솔루션 해외실증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서비스 수익모델 개발 및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