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29점 차 완패 악몽’ 정관장, KCC에 설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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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와 안양 정관장이 38일 만에 맞붙는다.
올 시즌에 따낸 팀 최다 점수 차 승이었지만, KCC는 최근 이호현과 정창영이 이탈해 가드 전력을 꾸리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관장은 최근 8경기 기준으로 하면 KCC보다 평균 득점이 높지만, 이 기간에 114점을 퍼부은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도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카터가 체력 부담을 덜게 된 정관장은 KCC를 만나면 유독 공격이 잠잠해졌던 모습에서 벗어나며 플레이오프 경쟁을 재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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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18승 15패, 5위) vs 안양 정관장(13승 22패, 공동 8위)
1월 29일(월)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 SPOTV / SPOTV ON
-KCC, 3라운드 맞대결서 104-75 완승
-KCC, 8경기 연속 80+점
-정관장, KCC전 3경기 평균 77.7점
지난달 22일 맞대결에서는 KCC가 104-75, 29점 차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에 따낸 팀 최다 점수 차 승이었지만, KCC는 최근 이호현과 정창영이 이탈해 가드 전력을 꾸리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보다 먼저 무릎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송교창이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도 있지만, 최준용이 짊어져야 할 역할이 여전히 크다.
정관장은 KCC와의 재대결에 앞서 호재도, 악재도 있었다. 당시만 해도 건강하게 뛰었던 렌즈 아반도, 김경원이 각각 불의의 부상을 입어 전열에서 이탈한 것. 정효근은 최근 발목부상을 털고 돌아왔지만, 김상식 감독은 경기감각을 되찾기까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로버트 카터의 부담을 덜어줄 대체 외국선수가 합류한 건 호재다.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을 통해 첫선을 보였던 자밀 윌슨은 27일 수원 KT를 상대로 KBL 데뷔 경기도 치렀다. 22분 41초 동안 14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아직 경기력이 완벽한 건 아니지만, 카터의 출전시간을 조절해줄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숨통이 트이는 요소다.
정관장은 최근 8경기 기준으로 하면 KCC보다 평균 득점이 높지만, 이 기간에 114점을 퍼부은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도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정관장은 3경기에서 70점대에 그치는 등 공격력이 기복을 보였다.
또한 정관장은 KCC와의 3경기에서 77.7점에 그쳤다. 정관장이 서울 SK(4경기 평균 71점)에 이어 특정 팀 상대로 기록한 2번째로 낮은 득점이다. 카터가 체력 부담을 덜게 된 정관장은 KCC를 만나면 유독 공격이 잠잠해졌던 모습에서 벗어나며 플레이오프 경쟁을 재개할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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