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정소식지 점자·음성으로 확대 배포

곽우석 기자 2024. 1. 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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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주요 시정과 문화행사, 분야별 정보 등을 담아 매월 발간하는 '시정소식지'를 다음달부터 점자 및 음성 소식지로도 제작·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오진규 공보관은 "시각장애인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점자·음성소식지를 발간한다"며 "주요 시정과 생활정보는 물론 장애인 친화적인 내용들이 빠짐없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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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 발간, 시각장애인 등 시정 소식 접근성 높여
세종 시정소식지.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주요 시정과 문화행사, 분야별 정보 등을 담아 매월 발간하는 '시정소식지'를 다음달부터 점자 및 음성 소식지로도 제작·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잡지 형태의 시정소식지와 함께 점자소식지·CD형태 음성소식지를 함께 발행해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시는 점자·음성소식지는 세종점자도서관과의 협업과 점역교정사, 녹음전문가 등 전문 인력 투입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완성된 점자소식지와 음성소식지는 매월 10일쯤 각 100개씩 구독신청자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시는 세종점자도서관 이용자와 관내 시각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소식지 수요를 파악한 후 구독신청자 중심으로 우선 배부하고 향후 구독 수요 등을 고려해 제작 부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지역 내 시각장애인 수는 1231명이다.

오진규 공보관은 "시각장애인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점자·음성소식지를 발간한다"며 "주요 시정과 생활정보는 물론 장애인 친화적인 내용들이 빠짐없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각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세종점자도서관을 지난 2021년 보람종합복지센터 1층에 개관한 바 있다. 도서 열람·대출 서비스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음성도서 등 대체 자료 제작은 물론 점자교육,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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