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 강자' 현대모비스 지난해 해외수주 12조…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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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012330)가 '전동화 바람'을 타고 지난해 처음으로 해외수주 10조원을 돌파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92억2000만달러(약 12조2000억원)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독일 완성차 브랜드에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완성차 업체를 상대로 수조원대 수주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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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가 '전동화 바람'을 타고 지난해 처음으로 해외수주 10조원을 돌파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92억2000만달러(약 12조2000억원)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목표액 53억6000만달러를 72% 초과한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독일 완성차 브랜드에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완성차 업체를 상대로 수조원대 수주 실적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해외 완성차 업체의 유럽 현지공장 인근에 새롭게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경쟁력 확보 전략으로 해외 업체 공략에서 성과를 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연구개발 투자 역시 해외 수주 확대의 밑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연구개발 투자비는 전년 대비 20% 가량 늘어난 1조6400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전동화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HUD)·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 전장 제품과 독립형 후륜조향시스템(RWS)·롤러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신기술 제품을 통해 해외 수주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현대모비스의 해외 완성차 업체 대상 수주 목표액은 93억4000만달러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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