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영농부산물 파쇄' 확대…AI 기반 산불감시체계 확충

박찬수 기자 2024. 1.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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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선제적 산불 차단을 위해 '범부처 합동 영농부산물 파쇄'를 확대하고 AI 기반 산불감시체계인 'ICT 플랫폼'을 확충한다.

특히 2~5월 해외 임차헬기 7대를 도입하는 한편 기존보다 3배 이상 성능이 뛰어난 고성능 산불진화차 11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기존 진화차량보다 담수량이 3배 많은 고성능 산불진화차 11대를 추가로 도입, 총 29대로 야간산불과 대형산불에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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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불방지대책'…대형 5대 등 해외 임차헬기 7대 도입
고성능 산불진화차 11대 추가…전력 설비 주변 위험목 제거
남성현 산림청장 자료사진 (산림청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이 선제적 산불 차단을 위해 ‘범부처 합동 영농부산물 파쇄’를 확대하고 AI 기반 산불감시체계인 ‘ICT 플랫폼’을 확충한다.

특히 2~5월 해외 임차헬기 7대를 도입하는 한편 기존보다 3배 이상 성능이 뛰어난 고성능 산불진화차 11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2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가진 기자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년 산불방지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산불방지대책은 △산불 주요 원인별 예방대책 강화 △첨단과학기반 산불감시·예측체계 구축 △철저한 산불대비 태세 확립 △초동진화체계 마련에 중점을 둔다.

우선 소각으로 발생하는 산불 차단을 위해 산림청, 농진청, 지자체 등 협업으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를 확대한다. 산림연접지 약 1만8000 가구 화목보일러 재처리 시설을 일제 점검해 산불 위험요인을 제거한다. 또 배전선로변 위험목 2만5000그루를 제거한다.

AI 기반 산불감시체계인 ‘ICT 플랫폼’을 전국으로 확대(20개소)해 산불을 초기에 감지한다. 산불상황관제시스템에는 요양병원, 초등학교 등 위치 정보를 추가로 탑재(19만6000 개소)해 산불 발생에 대비 안전을 확보한다.

특히 러시아 카모프 헬기 가동률 하락에 대비해 2~5월 해외 임차헬기(7대)도 도입한다. 대형인 CH-47 5대, 중형인 AS-332 2대 등이다. 이들 임차 헬기 7대 담수량은 5만5000ℓ다.

또 유관기관 헬기와 산불진화 공조체계를 강화한다. 헬기 총 189대는 산림청 45대(해외임차 7대 포함), 지자체 75대, 군 29대, 소방 29대, 경찰 10대, 공원 1대 등이다.

기존 진화차량보다 담수량이 3배 많은 고성능 산불진화차 11대를 추가로 도입, 총 29대로 야간산불과 대형산불에 대응한다.

지자체 운용 헬기의 비행안전을 위해 산림청 모의비행훈련장치를 활용한 비행교육・훈련(280명)을 연중 지원한다.

남 청장은 “영농부산물 파쇄, 전력설비 주변 위험목 제거, 헬기 공조체계 가동 등 범부처 협력을 강화해 산불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면 “산불의 99%가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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