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DHL 게 섰거라" K-운송 '시리우스항공' 6월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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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물 전용 항공사를 표방한 국내 '시리우스항공'이 화물운송사업 면허를 획득했다.
올해 6월부터 국내와 미국, 유럽 등을 오가는 화물운송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화물 전용 항공사 '시리우스항공'이 제출한 사업계획 등을 심사한 결과, 신규 항공화물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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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해-인천공항 기반 중장거리 중점 취항
글로벌 화물 전용 항공사를 표방한 국내 '시리우스항공'이 화물운송사업 면허를 획득했다. 올해 6월부터 국내와 미국, 유럽 등을 오가는 화물운송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화물 전용 항공사 '시리우스항공'이 제출한 사업계획 등을 심사한 결과, 신규 항공화물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항공사업법' 제8조에 따라 시리우스항공의 재무 능력, 사업계획 적정성 등 면허 기준과 제9조에 따른 결격사유 등에 대한 심사,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및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면허자문회의를 거쳐, 신규 면허발급을 결정했다.
2020년 4월 설립된 시리우스항공은 부산에 본사를 둔 화물 전용 항공사다. 자본금은 50억원이다. 이번에 제출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김해공항-인천공항을 기반으로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화물 노선을 중점 취항한다. 운항 개시예정일은 올해 6월 1일이다.
부산항과 김해공항을 연계한 해상항공(Sea&Air) 복합운송으로 수요를 확보하고, 이후 가덕도 신공항 개항 시에 취항한다는 게 주요 사업전략이다. 1년 차인 올해 A330F 등 4대, 이후 3년간 B777F 6대 등 화물전용기 10대 도입을 추진한다. 노선계획은 올해 프랑크푸르트·나리타·하노이·칭다오 취항, 주 28회 운항한다. 2~3년 차부터 LA·시카고, 멕시코시티 등을 포함한 미주·유럽 등으로 노선을 확대해 주 60회 운항할 예정이다.
앞으로 남은 기간 실제 운항을 위해서는 국토부의 안전운항증명(AOC) 등을 획득해야 한다. 국토부는 AOC 검사 과정에서 항공 안전 관련 운항·정비규정, 운영기준 등 서류 검사와 시범 비행 등 현장검사를 거쳐 인력·장비·시설 등 안전 운항체계 전반에 대해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항공업계에서는 시리우스항공이 김해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남부 지역 첫 항공화물 운송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9년 말 가덕도신공항이 개항 이후에는 글로벌 운송사와 경쟁하는 사업자로 입지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시리우스항공은 김해공항에 중점 취항할 예정이고, 나아가 가덕도 신공항 취항도 희망하는 만큼, 지역 화주의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중장거리 화물 노선에 새로운 공급자로 기존 운송사업자들과 경쟁, 우리 수출입 기업의 선택권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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