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드라마 정주행할 ‘집 지키기 알바’ 구해요”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설 연휴 동안 자신의 집을 지키는 ‘이색 알바’(아르바이트)를 구한다. 알바생들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본인의 집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지를 사진과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당근은 다음달 6일까지 설 연휴 동안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당근 이용자를 대상으로 알바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당근은 “이번 이색 알바 체험은 드라마·영화를 정주행하고, 동네 맛집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먹으며 집을 지키는 ‘집 지키기 알바’ 콘셉트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의 구인구직 서비스를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친근하게 알리기 위한 이벤트”라고 말했다.
선발된 알바생 전원에게 미션 수행을 위한 당근머니 30만원과 배달앱 배민 상품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이용권을 알바비로 지급한다.
집 지키기 알바를 하고 싶은 이용자는 당근 앱에 올라온 모집 공고 페이지에서 프로필을 등록하고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당첨자는 마감 이튿날인 2월7일 개별 안내한다.
앞서 당근은 에버랜드에서 슈퍼스타 판다 ‘푸바오’의 일일 매니저로 일하는 ‘한량 알바’, 시몬스 매장 침대에서 1시간 동안 잠을 자고 알바비 300만원을 받는 ‘겨울잠 알바’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당근은 복주머니 모양 아이콘과 ‘설날 알바’ 태그로 명절 관련 단기 일자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당근은 명절 선물 포장, 전 부치기, 벌초 등 명절 시즌 동네 곳곳의 다양한 일거리가 올라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달 14일까지 알바 지원자 중 900명을 추첨해 아이패드, 에어팟 맥스, 당근머니,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한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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