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대구포럼 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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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작품을 통한 환경, 자연, 인간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대구미술관에서 열린다.
29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에 따르면 미술관 2층 2, 3전시실과 선큰가든에서 대구포럼 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를 오는 30일부터 6월2일까지 개최한다.
첫 번째는 인간 중심의 세계관에서 늘 주변부이자 배경으로 간주 되던 다양한 자연의 존재자와 관련된 작품들을 조명하는 '봄이 왔는데도 꽃이 피지 않고 새가 울지 않는'이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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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동시대 작품을 통한 환경, 자연, 인간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대구미술관에서 열린다.
29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에 따르면 미술관 2층 2, 3전시실과 선큰가든에서 대구포럼 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를 오는 30일부터 6월2일까지 개최한다.
대구포럼은 대구미술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10년을 위해 2021년 신설한 주제 발굴전이다. 2021년 대구포럼Ⅰ '시를 위한 놀이터', 2023년 대구포럼Ⅱ '물, 불, 몸'에 이어 올해 선보이는 대구포럼 Ⅲ에서는 전 지구적으로 논쟁적이고 중요한 주제인 인류세와 환경, 생태계 위기에 대해 살펴본다.
강홍구, 권혜원, 김옥선, 김유정, 백정기, 송상희, 이샛별, 장한나, 정주영, 정혜정, 이해민선, 아니카 이, 토마스 사라세노 등 작가 13명의 작품 70여 점을 통해 거대한 숲이자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지구는 누구의 숲이며 누구의 세계인지에 대해 질문한다.
지금의 자연, 비인간적 존재, 인간이 발전시켜 온 도시와 문명의 발전 속 풍경들의 내·외부를 찬찬히 살피며 관계를 되돌아보고 공생에 대한 논의를 이야기하는 이번 전시는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인간 중심의 세계관에서 늘 주변부이자 배경으로 간주 되던 다양한 자연의 존재자와 관련된 작품들을 조명하는 '봄이 왔는데도 꽃이 피지 않고 새가 울지 않는…'이 주제다. 다음으로는 문명의 발전과 인간 중심의 서사를 구축하는 이면에 발생했던 인간의 욕망, 갈등, 자연에 관한 태도의 간극을 담은 작품에 주목하는 '잊혀진 얼굴, 봉합된 세계'가 두 번째 주제다.
마지막으로는 환경의 지속 불가능성을 인식하고 인류 중심주의적 사고의 대안적 태도와 새로운 생태적 감수성을 환기하는 작품들을 조명하는 '세계에 속해 있으며, 세계에 함께 존재하는'이 주제다.
박보람 학예연구사는 "도시 문명, 환경, 생태계 문제에 대하여 다채로운 관점을 담은 작품을 통해 인간의 반성적 감각을 회복하고 인류세 시대, 그 이후에 관한 공생, 생태적 감각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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