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 11억’ 맨유 성골 유스, 왜 그래!...아프다고 훈련 불참→알고 보니 클럽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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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가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행동을 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래쉬포드는 나이트클럽에서 포착됐음에도 불구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자신이 아프다고 말하며 훈련에 나서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래쉬포드가 맨시티전 패배 후 클럽에서 놀았다는 사실을 나도 알고 있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래쉬포드와 대화를 나눴다. 나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래쉬포드는 반성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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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마커스 래쉬포드가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행동을 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래쉬포드는 나이트클럽에서 포착됐음에도 불구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자신이 아프다고 말하며 훈련에 나서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일 웨일스 뉴포트에 위치한 로드니 퍼레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FA컵 32강에서 뉴포트 카운티에 4-2로 승리했다. 이날 래쉬포드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텐 하흐 감독은 “래쉬포드가 아파서 훈련에 참여할 수 없었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충격적인 이야기가 전해졌다. 래쉬포드가 텐 하흐 감독에게는 아프다고 이야기했지만 클럽에서 시간을 보낸 것이다. SNS를 통해 래쉬포드가 클럽에 있었던 사실이 알려졌다. 텐 하흐 감독은 “내부의 문제다. 내가 처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 선’에 따르면, 래쉬포드는 2주치 급여인 65만 파운드(약 11억 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래쉬포드는 앞서 클럽 문제로 도망 위에 오른 적이 있다. 맨유는 10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났다. 두 팀의 상황은 달랐지만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고 있는 라이벌인 만큼 맨유도 물러설 수 없었다. 하지만 0-3으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문제는 경기 후 일어났다. 래쉬포드가 경기를 마치고 클럽에서 친구들과 파티를 벌인 것이다. 하지만 래쉬포드는 경기 전 자신의 생일을 위해 친구들이 준비한 파티였다고 해명했다. 또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했다.
텐 하흐 감독도 래쉬포드를 용서했다. 텐 하흐 감독은 “래쉬포드가 맨시티전 패배 후 클럽에서 놀았다는 사실을 나도 알고 있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래쉬포드와 대화를 나눴다. 나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래쉬포드는 반성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번 일로 텐 하흐 감독도 래쉬포드에게 크게 실망했을 것이다.
래쉬포드는 지난 시즌 맨유 최고의 무기였다. 제대로 된 스트라이커가 없는 상황에서 래쉬포드가 많은 골을 책임졌다. 시즌 막바지에는 부상과 혹사로 인해 주춤했지만, 그럼에도 공격포인트는 지속적으로 쌓았다. 래쉬포드는 컵 대회 포함 45경기 30골을 넣었다. 래쉬포드의 활약 속에 맨유는 리그를 3위로 마쳤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뉴캐슬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파괴력이 떨어졌다. 이번 시즌 아스널전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보여주며 지난 시즌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24경기에 나와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과 확연한 차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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