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홍보맨, 9급→6급 초고속 승진…월급 ‘266만원→29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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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홍보맨'이라 불리는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 운영자 김선태 주무관이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지 7년 만에 6급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지난해 기준 7급 8호봉 경력으로 알려진 김 주무관의 월급은 세전으로 266만8400원이다.
김 주무관이 올해 6급으로 승진하면서 6급 7호봉이 적용, 월급은 약 24만원이 오른 290만9300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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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16년 10월 9급으로 입직한 김 주무관은 올해 1월 팀장 보직을 받을 수 있는 행정 6급으로 승진했다. 평균 15년 걸리는 승진을 김 주무관은 7년 만에 해낸 것이다.
이에 따라 김 주무관의 월급도 대폭 상승했다. 지난해 기준 7급 8호봉 경력으로 알려진 김 주무관의 월급은 세전으로 266만8400원이다. 김 주무관이 올해 6급으로 승진하면서 6급 7호봉이 적용, 월급은 약 24만원이 오른 290만9300원을 받는다. 만약 승진하지 못하고 7급에서 1호봉이 올랐다면 월 283만9500원을 받는다.
올해 공무원 평균 임금 인상률이 2.5%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임금 인상률은 파격적인 셈이다. 정부는 앞으로 이같은 사례를 늘려간단 방침이다.
김 주무관은 그동안 ‘충주시 이재용’, ‘홍보맨이 찍다-뉴진스 ETA’, ‘홍바오 생옥수수 먹방’ 등 재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충주시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59만명(29일 기준)이며, 영상 조회수는 수십만 회에서 수백만 회가 넘는다.
윤석열 대통령 또한 국무회의에서 “충주시 홍보를 맡은 젊은 주무관이 ‘충TV’라는 유튜브를 만들어 참신하고 재미있게 정책홍보를 해서 구독자가 충주 인구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한다”며 “이러한 혁신이 필요한 것”이라고 극찬했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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