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교육청, 중앙투심 통과로 '직업교육센터 설립' 탄력

윤난슬 기자 2024. 1. 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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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직업교육센터(이하 직업교육센터) 설립'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도교육청은 직업교육센터 설립 사업이 최근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도시관리계획 용도변경(학교→교육 연구시설) 조건으로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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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부 승인, 용도변경 후 추진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도교육청은 직업교육센터 설립 사업이 최근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도시관리계획 용도변경(학교→교육연구시설) 조건으로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사진=전북교육청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직업교육센터(이하 직업교육센터) 설립'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도교육청은 직업교육센터 설립 사업이 최근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도시관리계획 용도변경(학교→교육 연구시설) 조건으로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직업계고 비중 감소, 소규모 특성화고 증가, 취업률 저하 등 직업계고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직업교육센터 설립을 강력하게 추진해 왔다.

직업교육센터는 전주공업고등학교 내에 연면적 약 5324㎡, 총사업비 280억여 원을 들여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인재채용관, 산학협력관, 신기술 교육관이 있다.

1층 인재채용관은 상시채용존, 상설홍보존, 다목적 강당 등으로 구성해 ▲직업계고 학과별 교육활동 안내 ▲학교별 홍보 부스를 설치해 직업교육 정보 전달 ▲채용 희망 기업 안내 및 구인·구직 불일치 해소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 2층에 조성될 산학협력관은 취업지원센터, 혁신지구지원센터, 일자리센터, 화상면접실 등이 들어선다. 취업 관련 기관을 한 공간으로 통합해 취업 지원 역량을 확대하고, 취업 상담·이력서 작성·이미지메이팅·면접 교육 등 단계적 지원에 나선다.

신기술 교육관은 3~4층에서 운영되며, 3층에는 온라인수업실·다목적교육실·디지털교육실 등을 갖추고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조성한다. 4층은 반도체교육실, 이차전지교육실, 스마트팩토리교육실, 인공지능교육실 등 지역전략산업 분야 인재 양성 및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곳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직업교육 거점 기관으로 조성해 고졸 취업 지원부터 산학협력 강화, 신기술·신산업 분야 교육 및 연수 등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직업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센터 설립을 위해 직업계고 관계자를 중심으로 지원단을 구성하고, 설계부터 교육프로그램 개발까지 직업계고 구성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직업교육 거점 기관인 직업교육센터 설립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직업교육센터 설립을 계기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가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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