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첫 여성 연구위원 오해순 부사장 "올해는 낸드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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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오해순 부사장은 "D램은 이미 지난해 업턴으로 전환했다"면서 "올해는 낸드 차례"라고 말했다.
오 부사장은 2024년 신임임원 인사에서 '최초의 여성 연구위원'에 올랐다.
오 부사장은 이후 SK하이닉스 최초 QLC(하나의 셀에 4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제품 개발, 4D 낸드 양산 등의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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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오해순 부사장은 "D램은 이미 지난해 업턴으로 전환했다"면서 "올해는 낸드 차례"라고 말했다.
오 부사장은 2024년 신임임원 인사에서 '최초의 여성 연구위원'에 올랐다. 낸드플래시와 솔루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설된 조직인 'N-S Committee'의 연구위원으로 발탁됐다. 그는 29일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포부와 낸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을 밝혔다.
오 부사장은 "적층 한계를 극복할 요소 기술을 확보하며 동시에 차세대 고부가가치 제품을 적기에 개발하는 것이 올해의 중요한 미션"이라며 "무엇보다 수익성 제고를 위해 개발 단계에서부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낸드 개발 성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로 2014년 'SK하이닉스 최초 3D 낸드 플랫폼 개발 성공'을 꼽았다. 오 부사장은 이후 SK하이닉스 최초 QLC(하나의 셀에 4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제품 개발, 4D 낸드 양산 등의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오 부사장은 "올해는 낸드와 솔루션이 N-S Committee 조직 안에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솔루션 사업부와 뜻을 모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시너지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나아가 올해를 낸드 사업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 구성원의 성장에 '연구위원'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롤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오 부사장은 "연구 역량 자체에 남녀 간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첫 여성 연구위원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부담도 있지만, 저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여성 연구위원이 탄생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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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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