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정 시의회 국힘 대표 "TBS 관련 오시장 제안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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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앞으로 TBS가 어떻게 될 것인지 서울시가 좋은 제안을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최 의원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세훈 시장의 정책이 마음에 든다"면서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TBS"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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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서울시가 애 길러준다는 마음으로 노력"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앞으로 TBS가 어떻게 될 것인지 서울시가 좋은 제안을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최 의원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세훈 시장의 정책이 마음에 든다"면서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TBS"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 시장이 보통 모든 일을 의회에 먼저 설명해주기 때문에 TBS에 마음이 있다면 (지원 중단에 대한) 대책도 있을 것이라 믿고 기다렸다"며 "지난해 12월 지원이 끊기기로 예정돼 있었는데 그런 대책이 없어 아쉬웠고 의회 차원에서 지원을 연장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자와의 동행'과 '매력발산' 민선 8기 서울시는 두 가지가 참 조화롭게 잘 되고 있다"며 "의회 지적도 잘 수용하는 편"이라고 오세훈 시장의 정책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올해 시의회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 모든 저출생 대책에 소득 기준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 의원은 "특위 하나 구성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의회 차원에서 저출생 인구절벽대응 특위를 구성해 활동중"이라며 "젊은 사람들은 집이 없는 데다 애를 낳아도 돌봐줄 사람을 구할 수가 없어서 서울시가 애를 길러주겠다는 마음으로 노력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오 시장이 제출한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출연 동의안'을 지난해 12월22일 가결했다.
TBS에 대한 세금지원 중단 효력은 올해 1월1일에서 6월1일로 5개월 연장됐다. 다만 시의회는 출연금의 범위를 사업비 제외하고 인건비와 퇴직금 등으로 한정해 93억원으로 조정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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