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 ‘래몽래인’, 컴투스그룹에서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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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인 래몽래인이 컴투스그룹 계열사에서 빠지게 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래몽래인은 최대주주가 위지윅스튜디오에서 김동래 대표(창업주)로 바뀌면서 컴투스그룹에서 이탈하게 된다.
당초 '컴투스 → 위지윅스튜디오→ 래몽래인'으로 지배구조가 형성되어 있어 래몽래인은 컴투스의 손자회사로 분류됐는데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인해 래몽래인이 컴투스그룹 계열사에서 제외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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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업계에 따르면 래몽래인은 최대주주가 위지윅스튜디오에서 김동래 대표(창업주)로 바뀌면서 컴투스그룹에서 이탈하게 된다.
당초 ‘컴투스 → 위지윅스튜디오→ 래몽래인’으로 지배구조가 형성되어 있어 래몽래인은 컴투스의 손자회사로 분류됐는데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인해 래몽래인이 컴투스그룹 계열사에서 제외되는 것이다.
래몽래인측은 “김 대표가 콜옵션(매도청구권)을 행사하면서 최대주주 반열에 오르게 됐고 이 때문에 컴투스그룹에서 빠지게 된건 맞다”고 설명했다.
앞서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 2019년 래몽래인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동시에 김 대표에게 2024년 2월까지 주식 43만주에 대한 콜옵션 행사 권리를 줬다. 이번에 김 대표가 콜옵션을 행사하면서 다시 최대주주가 된 것이다.
위지윅스튜디오와 래몽래인 양측 모두 이번 결별에 대해 ‘계약서를 이행한 것’이란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다.
당시 래몽래인인 단행한 9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김 대표 지배권 확대를 위한 것이라며 초기투자자인 P&I인베스트측이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래몽래인측은 “해당 소송은 취하됐고 현재 어떠한 경영권 분쟁도 없다”고 밝혔다. 래몽래인은 앞으로 컴투스 그룹에서 빠지게 되면서 독자경영을 하게 될 전망이다
김 대표는 드라마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부사장을 역임하며 ‘주몽’(2006), ‘황진이’(2006), ‘프라하의 연인’(2005) 등을 제작한 이력이 있다.
래몽래인 설립 4년차인 2010년 퓨전 사극인 ‘성균관 스캔들’을 내놓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시각특수효과(VFX) 업체인 위지윅스튜디오가 지난 2019년 7월 50억원을 투자하며 래몽래인의 최대주주가 됐다. 김 대표는 2대주주이면서 동시에 대표직을 계속 역임했다.
래몽래인은 지난 2021년 말 IPO에 성공하면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했다.
그 후 지난 2022년 드라마 ‘재벌직 막내아들’이 흥행하면서 래몽래인 주가는 한때 공모가(1만5000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3만84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할 대작을 내지 못해 주가가 우하향했고 현재 1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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