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서천 특화시장 상수도 요금 전액 면제…하수도는 50%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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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은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기웅 군수 주재로 모든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특화시장 화재 복구대응 비상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특화시장 화재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 편성된 추가경정예산 114억 1000만원 가운데 피해 상인의 긴급 생계안정을 위한 충남도 재해구호기금과 소상공인 생활안정지원금 14억 3000만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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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은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기웅 군수 주재로 모든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특화시장 화재 복구대응 비상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22일 밤에 발생해 막대한 재산 손실과 상인들의 피해를 유발한 특화시장의 빠른 복구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피해 상인들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임시 상설시장 개설 등 화재복구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앞서 특화시장 화재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 편성된 추가경정예산 114억 1000만원 가운데 피해 상인의 긴급 생계안정을 위한 충남도 재해구호기금과 소상공인 생활안정지원금 14억 3000만원이 투입된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27일 소상공인 생활안정지원금 300만원, 재해위로금 200만원 등 점포당 500만원을 지급했으며, 추가로 행정안전부에 시장 재건축을 위한 특별교부세도 건의한 상황이다.
또 화재로 인한 내부 누수로 상하수도요금이 과다 발생할 것을 고려해 해당 동에 한해 1∼3월 상수도 요금 부과액을 전액 면제하고, 하수도 요금은 50% 감면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화시장 피해 신고 등에 제출하기 위한 용도로 발급 신청자가 민원 제증명을 발급할 경우에도 한시적으로 수수료도 면제된다.
이밖에 대국민 성금 모금을 통해 피해 상인과 인근 주민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되는 방안이 검토되기도 했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화재는 서천의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인 특화시장에 큰 피해를 준 안타까운 사고”라며 “상인들이 생업에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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