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양향자 원내대표…총선 이후 한국의희망으로

총선 후 한 달 내 전당대회 개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여성 신규 공무원 병역 의무화' 등을 포함하는 국방 정책공약 발표를 마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 양향자 의원의 한국의희망이 합당을 선언한 가운데 당명은 총선 전까진 개혁신당으로 가되 총선 이후 첫 전당대회 이후엔 한국의희망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29일 오전 9시40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당 대표는 이 대표가, 원내대표는 양 의원이 맡는다"며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하되 슬로건은 한국의희망으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의희망 측은 "가장 우선적으로 합의했던 1순위가 바로 당명 유지"라면서 "총선까진 개혁신당과 저희가 하나가 되어서 가고, 총선 이후 첫 전당대회에선 한국의희망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선관위에도 개혁신당으로 등록된 상태"라고 말했다.

전당대회는 4월 총선 이후 60일 내 개최한다. 통합당의 최고위원회는 당 대표를 제외하고 각 당에서 2명씩 동수 추천해 구성할 예정이다. 사무총장은 개혁신당이, 부총장은 한국의희망이 각각 추천한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