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건설업 위기...연체액 2년 새 3배 급등

윤해리 2024. 1. 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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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부진 여파로 최근 2년 사이 부동산과 건설업종의 금융기관 대출 연체액과 연체율이 세 배가량 뛰었습니다.

신용평가기관 나이스 평가 정보가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시도별 부동산·건설업 대출 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58만 개 법인 대출 가운데 부동산 업종 대출이 385조 3,800억 원으로, 2년 전과 비교해 27.3% 늘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건설 업종 대출 잔액도 118조 3,600억 원으로 2년 만에 34%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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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부진 여파로 최근 2년 사이 부동산과 건설업종의 금융기관 대출 연체액과 연체율이 세 배가량 뛰었습니다.

신용평가기관 나이스 평가 정보가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시도별 부동산·건설업 대출 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58만 개 법인 대출 가운데 부동산 업종 대출이 385조 3,800억 원으로, 2년 전과 비교해 27.3%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연체액은 2조 2,700억 원에서 7조 원으로 세 배 넘게 늘었고, 0.75%에 불과했던 전국 부동산업 연체율도 1.82%로 급등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건설 업종 대출 잔액도 118조 3,600억 원으로 2년 만에 34% 늘었습니다.

연체액은 1조 9,000억 원으로 2.5배 증가했고, 연체율도 0.86%에서 1.6%로 두 배 늘었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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