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준우승…넬리 코르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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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한국이름 고보경)가 2주 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에 실패했다.
리디아 고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쳐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친 리디아 고는 넬리 코르다(미국)와 동타를 기록해 연장 승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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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한국이름 고보경)가 2주 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에 실패했다.
리디아 고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쳐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친 리디아 고는 넬리 코르다(미국)와 동타를 기록해 연장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리디아 고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보기에 그쳐 파를 기록한 코르다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지난주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마지막 날 코르다와의 격차(4타 차)를 줄이며 우승에 도전했지만 끝내 고비를 넘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겼다.
코르다는 지난 2022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이후 14개월 만에 통산 9번째 LPGA 투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들은 톱10에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마지막 날 무려 5타를 잃은 김세영(31)은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공동 13위로 미끄러졌다.
최혜진(25)과 LPGA 투어 루키 이소미(25)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를 쳐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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