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PO 시장 회복세…불확실성 지속에 상장전략 다변화해야”

김경렬 2024. 1. 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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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 한파속에서도 자본시장은 회복세를 보여 유상증자 규모가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세를 이어가 올해는 IPO 시장도 거시경제 안정, 주식 상승, 투자자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수요 증가 등으로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입장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IPO 시장은 냉랭했다.

보고서는 2024년 글로벌 IPO 시장은 시장 활성화에 대한 경제 환경에서의 필요조건이 충족되고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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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 ‘글로벌 기업공개 실적 및 전망’ 보고서 발간
“거시경제 안정, 투자금 회수 수요 늘며 회복 전망”
<회계법인 삼일PwC 제공>

지난해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 한파속에서도 자본시장은 회복세를 보여 유상증자 규모가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세를 이어가 올해는 IPO 시장도 거시경제 안정, 주식 상승, 투자자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수요 증가 등으로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입장이다.

삼일PwC는 29일 최근 발간된 '글로벌 IPO 실적 및 2024년 전망(Global IPO Watch 2023 and outlook for 2024)' 보고서를 토대로 이와 같은 의견을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IPO 시장은 냉랭했다. IPO건수와 규모가 직전년보다 줄었고 중국 시장이 주춤했다. 반면, 중동, 인도, 인도네시아 IPO시장은 강세였다. 특히 인도는 IPO 발행액 기준으로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인도는 지난해 11월 홍콩 시가총액을 추월했다.

산업별로는 컴퓨터&전자 분야가 344억 달러로 2021년부터 1위를 차지했으며, 헬스케어(107억 달러), 금융(96억 달러) 분야가 뒤를 이었다.

삼일PwC는 작년에 상장한 회사의 주가 흐름도 2022년에 비해 견고했다고 설명했다. 상장 이후 추가적인 유상증자 규모는 2022년 3380억 달러에서 2023년 3814억 달러로 늘었다.

보고서는 2024년 글로벌 IPO 시장은 시장 활성화에 대한 경제 환경에서의 필요조건이 충족되고 있다고 봤다. 다만 사회적 불안정성은 변수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 안정화, 주가지수 상승, 투자자의 투자 회수에 대한 수요 증가 등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는 반면,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올 한 해 치러질 주요 국들의 선거 결과 등은 여전히 변수라는 설명이다.

홍준기 삼일PwC 해외상장자문서비스 리더는 "자본 시장을 좌우할 여러 변수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여전히 실현 가능한 성장 전략과 수익성, 현금창출능력을 지닌 잠재력 있는 기업을 찾고 있다"며 "상장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변수에 맞게 여러 상장 옵션을 가지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전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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