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MVP 싹쓸이하나?’ 박지수, 4라운드도 지배했다

최창환 2024. 1. 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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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KB스타즈)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9일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MV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를 앞세워 4라운드 전승을 질주, 정규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이로써 박지수는 1라운드부터 4라운드에 이르기까지 네 라운드 연속 MVP라는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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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박지수(KB스타즈)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라운드 MVP를 싹쓸이할 기세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9일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MV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박지수는 언론사 기자단 투표에서 82표 가운데 66표를 획득, 15표에 그친 김단비(우리은행)를 가볍게 제쳤다.

박지수는 4라운드 5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33분 55초 동안 21.6점(1위) 16.8리바운드(1위) 7.8어시스트 2.2블록슛(1위)의 괴력을 과시했다. 19일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는 개인 통산 7호 트리플더블(27점 21리바운드 11어시스트)도 달성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를 앞세워 4라운드 전승을 질주, 정규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이로써 박지수는 1라운드부터 4라운드에 이르기까지 네 라운드 연속 MVP라는 역사를 썼다. WKBL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또한 개인 통산 17번째 라운드 MVP에 선정돼 공동 2위 김단비, 신정자(전 신한은행, 이상 12회)와의 격차도 더욱 벌렸다. 박지수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주어진다.

4라운드 MIP는 고교 시절 박지수와 함께 분당경영고를 최강으로 이끌었던 나윤정(우리은행)이 차지했다. 나윤정은 WKBL 심판부, 경기운영요원 투표에서 35표 중 14표를 얻었다. 2위는 12표를 획득한 김애나(하나원큐)였다.

나윤정은 5경기에서 평균 30분 22초 동안 9.8점 2.4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39.4%(13/33)를 남겼다. 개인 통산 첫 라운드 MIP로 선정된 나윤정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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