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대행 `부산 범일3구역` 착공…1000가구 대단지 예고

박순원 2024. 1. 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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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이 사업 대행을 맡은 '부산 범일3구역 재개발' 공사를 시작하고 1분기 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조합은 2017년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해 사업 속도를 끌어올렸다.

범일3구역은 신탁사 지정고시 후 이듬해인 2018년 사업시행변경인가, 2020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안착했다.

부산 범일3구역은 올해 1분기 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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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일3구역 재개발 조감도 <한국토지신탁 제공>

한국토지신탁이 사업 대행을 맡은 '부산 범일3구역 재개발' 공사를 시작하고 1분기 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 범일3구역 조합은 지난해 12월 28일 착공계를 제출하고 본격 착공절차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재개발 완료 시 지상 최고 49층, 4개 동의 1080세대 대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단지는 부산 지하철 2호선 문현역과 1호선 범일역 사이에 위치해 도보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며, 인근에 부산시민회관과 백화점과 시장 등이 있어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범일3구역은 지난 2010년 조합설립인가 이후 시공사를 선정하며 2014년 사업시행인가를 득했으나, 사업성 저하 등의 이유로 재개발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했다.

이에 조합은 2017년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해 사업 속도를 끌어올렸다. 범일3구역은 신탁사 지정고시 후 이듬해인 2018년 사업시행변경인가, 2020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안착했다.

상품성도 높였다. 지난 2022년 설계변경을 통해 커튼월룩을 적용해 외관을 특화했다. 또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시스템 및 욕실 건식화 등 단위 세대 고급화를 추진했다.

부산 범일3구역은 올해 1분기 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속도 뿐 아니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분양 등 남은 사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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