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에너지 신산업 분야 국비 1131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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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올해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24건·1131억원의 국비를 확보, 미래 에너지 신산업의 글로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상구 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올해 신안군 인구 증가에 혁혁한 공을 세운 햇빛연금 사례에서 보듯 에너지 산업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성공 열쇠"라며 "전남이 신재생 에너지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고, 2024년이 지방소멸 극복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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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올해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24건·1131억원의 국비를 확보, 미래 에너지 신산업의 글로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에너지 분야 도정 목표를 '에너지 대전환 시대, 에너지 분권 중심지 완성'으로 정하고 지방소멸 대응,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도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우선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 기반을 활용해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에너지 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를 기반으로 미래형 송전 기술인 직류 전력망 플랫폼을 상용화한다.
또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예산 30억원을 확보, 전국 최초로 분산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산 에너지 분야를 선점함으로써 올해 6월 예정된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25억원), 공공 주도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10억원) 사업비도 확보해 국내 최대 규모의 30GW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 에너지 신소재 등 미래 에너지 신산업도 본격 육성한다. 주요 반영 사업은 국내 최초 수전해 시스템 신뢰성 제고기술 개발(27억원), 에너지 신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56억원), 친환경 부품의 재활용 재제조 전환 기술개발(40억원) 등이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촘촘한 에너지 복지 실현과 도민의 안전한 에너지 환경 조성과 관련해선 화순광업소 광해방지사업 추진(100억원),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55억원),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7억원), LPG 용기사용 가구 시설개선 사업(7억원) 등이 반영됐다.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 사업(10억원)을 통해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겸비한 수요 맞춤형 에너지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됐다.
강상구 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올해 신안군 인구 증가에 혁혁한 공을 세운 햇빛연금 사례에서 보듯 에너지 산업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성공 열쇠"라며 "전남이 신재생 에너지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고, 2024년이 지방소멸 극복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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