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세게 닫아 시끄러워"…층간소음 시비 끝에 이웃 살해한 50대

한류경 기자 2024. 1. 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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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경찰서.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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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에서 층간소음 불만에 이웃을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천경찰서는 5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28일) 오후 4시 40분쯤 경남 사천시 사천읍에 있는 한 빌라 계단에서 위층에 사는 3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B씨가 평소 현관문을 세게 닫아 시끄럽다며 불만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날 우연히 계단에서 B씨와 마주치자 층간소음에 대해 항의하다 시비 끝에 집에서 흉기를 들고나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도주한 A씨는 범행 2시간여 만인 저녁 6시 40분쯤 경남 고성군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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