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시가총액 50조원 증발한 2차전지…주초부터 '약세'[핫종목]

김정현 기자 2024. 1. 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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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시가총액만 50조원 가까이 증발한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차전지 관련주는 새해 들어 약세를 계속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50위 안에 드는 2차전지 9개 종목 시총 합산은 연초 308조6084억원에서 지난 26일 기준 259조7224억원으로 48조8859억원이 감소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단기간 큰 하락을 겪은 2차전지 관련주를 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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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새해들어 시가총액만 50조원 가까이 증발한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29분 기준 에코프로(086520)와 포스코퓨처엠(003670)은 전일 대비 각각 6000원(1.12%), 5500원(2.06%) 하락한 53만원과 26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 1.84%과 에코프로머티(450080) 6.07%도 하락세다.

2차전지 관련주는 새해 들어 약세를 계속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50위 안에 드는 2차전지 9개 종목 시총 합산은 연초 308조6084억원에서 지난 26일 기준 259조7224억원으로 48조8859억원이 감소했다.

2차전지 관련 주의 약세는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수요 감소탓으로 줄줄이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탓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도 전기차 시장 성장률이 둔화되고 리튬 가격 하락으로 올해 상반기에도 2차전지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좋지 않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단기간 큰 하락을 겪은 2차전지 관련주를 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해) 현 밸류에이션 구간에서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물론 업황 악화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2차전지에 대한 관심은 추세적인 것 보다 단기 가격·밸류에이션 매력에 근거한 단기 트레이딩에 국한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햇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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