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바이오로직스 4%대 강세… 美, 중국 바이오 기업 규제 반사이익

소가윤 기자 2024. 1. 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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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29일 오전 4%대 강세다.

미국에서 중국 바이오 기업 규제 법안이 발의되면서 반사 이익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법안 발의의 반사이익 기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심리는 일부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법안 최종 통과의 불확실성,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이한 비즈니스 모델 등의 이유로 실제 이러한 법안이 반사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는 다소 불확실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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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29일 오전 4%대 강세다. 미국에서 중국 바이오 기업 규제 법안이 발의되면서 반사 이익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이날 오전 10시 2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전장 대비 3만5000원(4.53%) 오른 8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하원 특별위원회는 지난 26일(현지 시각) 중국 바이오 기술 기업은 연방 정부 및 행정기관과 거래를 금지해야 한다는 법안을 발의했다. 미국의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에서다.

발의문이 공개되자 홍콩 거래소에 상장된 우시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8.17% 내렸다. 반대로 국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느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법안 발의의 반사이익 기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심리는 일부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법안 최종 통과의 불확실성,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이한 비즈니스 모델 등의 이유로 실제 이러한 법안이 반사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는 다소 불확실하다”고 했다.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안보 법안은 이제 초안이란 점 등에서 기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바이오산업에도 확장되고 있으며 그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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