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임종석, 윤희숙 중 누가 경제를 살릴 것 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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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윤희숙 전 의원이 4·10 총선에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상대로 서울 중구·성동갑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임 전 비서실장과 윤 전 의원 중 누가 경제를 살릴 것 같나"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자기 손으로 땀 흘려서 돈 벌어본 적 없고 오직 운동권 경력 하나로 수십년간 기득권을 차지하면서 정치 무대를 장악해 온 사람이 민생 경제를 말할 자격이 있는 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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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신윤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윤희숙 전 의원이 4·10 총선에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상대로 서울 중구·성동갑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임 전 비서실장과 윤 전 의원 중 누가 경제를 살릴 것 같나"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자기 손으로 땀 흘려서 돈 벌어본 적 없고 오직 운동권 경력 하나로 수십년간 기득권을 차지하면서 정치 무대를 장악해 온 사람이 민생 경제를 말할 자격이 있는 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과거를 반성하면서 정치개혁을 하겠다고 변화하려고 몸부림치고 절실함을 가지고 국민들을 설득하고자 하는 여당을 선택할 것이냐, 아니면 낡은 이념과 방탄을 목적으로 모든 것을 정략적으로만 해석하고 발목잡기를 하는 운동권 야당을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또 습격당한 배현진 의원이 퇴원한 것과 관련 "테러 피해를 당한 배현진 의원이 큰 정신적 충격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빠른 퇴원을 하게 된 건 이 나라가 그런 테러 때문에 흔들릴 나라가 아니라는 점, 그리고 그런 테러 행위가 정치적 음모론 소재로 이용돼선 안 된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배의원 노력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진상을 밝히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실효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저희도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아직도 국회까지 열어서 경찰을 몰아붙이는 등 이재명 대표 피습에 대한 음모론 장사를 계속하면서 거기서 어떤 정치적 이익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며 "배 의원의 용기 있고 의연한 태도에서 교훈을 얻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배 의원을 도와준 소방관과 경찰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저는 국민들께서 더 잘 보호받고 더 좋은 공직서비스를 갖기 위해선 제복 공무원들께서 합당한 처우를 받고 존중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경찰 및 소방공무원들 기본급 공안직 수준으로 인상 △군인 초급간부 기본급 추가 인상, 단기 복무 장려금, 주택수당도 2배 등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가 경찰, 소방 군인, 교정 공무원에 대한 처우 개선을 많은 노력을 통해 개선해 온 것도 그런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격은 이런 제복 공무원들이 어떤 평가나 어떤 예우를 받느냐와 직접 연관이 있다"며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우리 동료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제복 공무원들이 더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고 더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비대위 출범 한 달을 맞은 것과 관련 "한 달 동안 우리 비대위가 국민을 두려워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길 원하며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치를 하겠다는 선의를 갖고 일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동료 시민들의 눈에 저희가 부족한 점이 많았을 것"이라며 "우리가 더 잘하겠다, 우리가 더 잘합시다. 제가 더 잘하겠다"고 밝혔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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