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100마리 돌봐드립니다"…강남구, 내달 2일까지 접수

최혜원 2024. 1. 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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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서 반려동물 가정을 위해 반려동물 지원사업을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라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강남구는 서울에서 등록 반려동물이 가장 많은 자치구로, 올해 1월 기준 강남구에 반려동물 4만여 마리가 등록돼 있습니다.

강남구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려동물 가정을 위해오는 설 명절 기간을 맞아 구민이 반려견을 맡길 수 있는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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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근린공원 반려견 놀이터. / 사진=강남구


강남구 2024 설연휴 반려견 돌봄쉼터. / 사진=강남구


서울 강남구에서 반려동물 가정을 위해 반려동물 지원사업을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라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강남구는 서울에서 등록 반려동물이 가장 많은 자치구로, 올해 1월 기준 강남구에 반려동물 4만여 마리가 등록돼 있습니다.

강남구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려동물 가정을 위해오는 설 명절 기간을 맞아 구민이 반려견을 맡길 수 있는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오늘(29일)부터 2월 2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설 연휴 기간 최대 4일까지 무료로 돌봄을 지원합니다. 구는 이를 위해 반려동물 호텔링 업체 시설과 인력 기준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6개 돌봄 위탁 업체를 선정했습니다.

동물 등록을 한 5개월령 이상의 10kg 이하 반려견 100마리를 대상으로 하며, 1가구당 1마리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구는 구청 홈페이지 구글 폼을 통해 신청을 접수한 후, 심사 과정을 거쳐 2월 6일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어 구는 신규사업으로 강남구 주민등록 구민을 대상으로 개, 고양이 모두 포함해 동물 등록 내장형 마이크로칩 비용과 시술비를 전액 지원할 방침입니다.

1개월 내 발급된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강남구 내 지정된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됩니다. 여기에 동물사랑배움터에서 관련 교육을 들은 후 수료증을 제출하면 등록 시 발생하는 법정 수수료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구민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반려견 순회 놀이터도 올해 연 6회 운영됩니다.

구청 주차장, 개포서근린공원 등 넓은 장소를 활용한 순회 놀이터를 통해 도심 속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하고,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반려견 행동 교정 아카데미, 어린이 동물보호 교육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립을 위한 사업들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외에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가 입원 등의 사유로 반려견 보호가 어려울 경우, 관내 위탁업소에 반려견을 맡길 수 있는 '우리동네 펫위탁소'가 오는 2월부터 운영됩니다.

강남구 동물보호센터에서 동물을 입양하는 사람에게 입양 후 6개월 이내 진료비 등을 최대 25만원까지 지원하는 '유실·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도 진행됩니다.

조성명 구청장은 "반려동물과 그 가족들의 행복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며 "반려동물 가구가 이웃과 공존하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실천하는 강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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