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서울 종로 포기하고 중·성동을 출마

서영지 기자 2024. 1. 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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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종로가 아닌 중·성동을에 출마하기로 했다.

부산 해운대갑에서 3선을 한 하 의원은 지난해 10월 서울 험지 출마를 선언했다.

하 의원은 이후 같은 당 최재형 의원(초선)이 현역인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했지만, 최근 당 지도부로부터 '수도권 인물난 등으로 지역구를 조정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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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1월27일 국회에서 종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종로가 아닌 중·성동을에 출마하기로 했다.

하 의원은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부산 해운대갑에서 3선을 한 하 의원은 지난해 10월 서울 험지 출마를 선언했다. 하 의원은 이후 같은 당 최재형 의원(초선)이 현역인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했지만, 최근 당 지도부로부터 ‘수도권 인물난 등으로 지역구를 조정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성동을 지역의 현역은 친이재명계 초선인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국민의힘에서 이 지역 당협위원장이던 지상욱 전 의원은 지난 15일 불출마를 선언했고, 이혜훈 전 의원이 이 곳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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