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클롭 후임 감독 물색 중→브라이튼 감독 “우리는 목표에 집중하고 싶다”

가동민 기자 2024. 1. 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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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데 체르비 감독이 직접 리버풀 부임을 일축했다.

리버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2023-24시즌이 끝나면 자신의 자리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알렸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데 체르비 감독은 리버풀 부임설에 대해 "전혀 소식이 없다. 나의 초점은 이번 시즌의 마지막에 있다. 우리는 목표에 집중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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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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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로베르토 데 체르비 감독이 직접 리버풀 부임을 일축했다.


리버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2023-24시즌이 끝나면 자신의 자리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알렸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암흑기에서 탈출시킨 감독이다. 클롭 감독은 브렌던 로저스 감독의 후임으로 2015-16시즌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았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도 자신의 색깔을 녹였다. 공을 빼앗겼을 때 강도 높은 압박, 빠른 공수 전환으로 리버풀은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


클롭 감독의 리버풀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랐고 다음 시즌 리버풀의 오랜 숙원이었던 프리미어리그(PL)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이 우승은 리버풀 역사상 첫 PL 우승이었다. 이외에도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등을 차지했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다. 사비 알론소, 스티븐 제라드, 데 체르비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데 체르비 감독은 리버풀 부임설에 대해 “전혀 소식이 없다. 나의 초점은 이번 시즌의 마지막에 있다. 우리는 목표에 집중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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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체르비 감독은 지난 시즌 브라이튼에 부임했다.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인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첼시로 팀을 옮기면서 데 체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에 합류했다. 데 체르비 감독은 빠르게 팀을 만들었고 자신의 축구를 조금씩 입혀나갔다. 결국 6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로 향했다.


이번 시즌에도 데 체르비는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만큼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승점을 쌓으며 현재 승점 32점으로 7위에 위치해 있다. UEL 조별리그에서는 4승 1무 1패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FA컵에서는 32강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5-2로 완파하며 16강에 올랐다.


데 체르비 감독은 후방 지역에서 공을 오래 소유하면서 상대를 끌어들인다. 그러면서 생기는 공간을 이용 상대를 공략한다. 공격 상황에서는 수비 사이로 과감한 패스를 넣어 기회를 만든다. 데 체르비 감독은 젊은 감독 중에서 가장 유망한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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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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