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외고서 살아남은 이유 “등수 하락에도 덤덤”(티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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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처스' MC 전현무가 외국어고등학교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1월 28일 방송된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는 S대 공학박사 출신 아버지와 미국 명문대 출신의 유학파 어머니 사이에서 공부계 '황금 수저'를 물고 태어난 예비 중3 김민서 학생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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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티처스' MC 전현무가 외국어고등학교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1월 28일 방송된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는 S대 공학박사 출신 아버지와 미국 명문대 출신의 유학파 어머니 사이에서 공부계 ‘황금 수저’를 물고 태어난 예비 중3 김민서 학생이 등장했다.
영어강사 조정식은 김민서 학생에게 "자사고(자율형사립고) 안 보내는 게 나을 것 같다. 갈 애가 아니다. (자사고에) 합격하더라도 안 가는 게 나을 것 같다. 자사고에서 살아남으려면 학습 자존감이 높아야 한다. 당장의 성과가 없어도 나를 믿는 힘이 중요하다. (도전학생 같은 학생이라면) 자사고 진학 후 성적이 떨어지면 자신감이 확 꺾여 버릴 거다. 차라리 일반고에 가서 자신감을 갖고 가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전현무 역시 "저는 500% 공감한다. (도전학생을 보니) 떠오르는 친구가 있다. 중학교 때는 날아다녔는데 외고를 가서 처음 (낮은) 성적표를 받아본 거다. 날고 기는 애들이 있으니까. 그 친구가 그때부터 완전 꺾였다. 나는 그냥 '나보다 잘난 애들 많구나. 그래 목동에서 날고 기는 애들 다 왔지. 여기서 어떻게든 살아남아보자'는 마인드로 대학을 간 케이스다. (도전학생을 보니) 그 친구가 너무 떠오른다. 이 친구가 자사고를 가면 무너질 수 있다"며 어린시절 경험을 털어놨다. (사진=채널A '티처스'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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