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서울 강남갑→구로을…"총선승리 위해 험지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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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태 의원 측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2시20분 국회 소통관에서 태 의원 구로을 출마 선언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태 의원 측은 구로을 출마 배경에 대해 "태 의원은 이전부터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선 어떠한 험지라도 출마를 불사하겠다고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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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태 의원 측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2시20분 국회 소통관에서 태 의원 구로을 출마 선언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구로을은 서울 내 대표적인 야당 강세 지역으로 꼽힌다. 현재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 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태 의원 측은 구로을 출마 배경에 대해 "태 의원은 이전부터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선 어떠한 험지라도 출마를 불사하겠다고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태 의원은 지난해 11월 입장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내리 깃발을 꽂은 험지라도 당에서 가라고 하면 나가 치열하게 싸우겠다. 백의종군하겠다"며 사실상 자신의 지역구 강남갑에서의 불출마와 함께 험지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이에 태 의원은 지난 주말 지도부와 교감을 가진 뒤 구로을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 의원은 2016년 8월 한국으로 망명하기 전 10년 동안 영국 런던의 북한 대사관 공사로 근무했다. 망명 후 지난 21대 총선에서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갑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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