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기 제공 늦춰 이스라엘에 '민간인 보호' 압박 검토"-美언론

권영미 기자 2024. 1. 29. 0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정부가 무기 판매를 활용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 정책을 변화시키려 한다는 한 언론의 보도를 부인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정책이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NBC뉴스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판매를 활용해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에 대한 군사 공격을 축소하도록 설득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NBC 뉴스 보도에 대해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배송을 늦추라는 백악관의 국방부 요청은 없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악관 "무기 판매 이용해 이스라엘 압박? 그럴 계획 없어"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군 탱크가 가자 지구 국경에서 이동을 하고 있다. 2024.1.1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정부가 무기 판매를 활용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 정책을 변화시키려 한다는 한 언론의 보도를 부인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정책이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스라엘은 국제인도법을 준수하고 민간인 생명을 보호하면서 하마스의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며 "우리는 하마스와 싸우는 이스라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10월7일부터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우리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NBC뉴스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판매를 활용해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에 대한 군사 공격을 축소하도록 설득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래서 백악관의 지시로 지렛대로 사용할 수 있는 (이스라엘이 요청한) 무기를 미 국방부가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이 이스라엘 설득에 사용할 수 있는 무기로는 155㎜ 포탄과 합동 직접 공격 탄약(JDAM)이 있다고 보았다.

백악관 관계자는 NBC 뉴스 보도에 대해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배송을 늦추라는 백악관의 국방부 요청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그리고 잠재적으로 무기 전달 속도를 늦추기 위해 무기를 검토해 달라는 요청도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