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강보합…2,490대 회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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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9일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37포인트(0.50%) 오른 2,490.93으로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오른 1,338.5원에 개장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7포인트(0.47%) 오른 841.21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내림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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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29일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47포인트(0.54%) 오른 2,492.0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37포인트(0.50%) 오른 2,490.93으로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오른 1,338.5원에 개장했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6%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7%, 0.36%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4억원, 42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23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완화되고는 있으나 반도체주 하락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며 "코스피는 소폭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이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오늘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오르면서 소폭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82%), 삼성바이오로직스(4.79%), 셀트리온(2.41%), 현대차(0.75%) 등이 오르고 있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0.52%), LG화학(2.64%), 삼성SDI(2.77%) 등 일부 이차전지 종목도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22%), POSCO홀딩스(-0.36%), KB금융(-0.19%)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0.41%), 의료정밀(2.29%), 화학(0.49%) 등이 오르고 있으며 운수창고(-0.50%), 기계(-0.09%)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6포인트(0.80%) 내린 830.5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7포인트(0.47%) 오른 841.21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835억원, 670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2천722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05%), 에코프로(-0.93%) 등 이차전지 종목을 비롯해 HPSP(-2.09%), 리노공업(-1.61%) 등이 하락 중이다.
HLB(5.83%), 셀트리온제약(5.33%), 알테오젠(4.05%) 등은 오르고 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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