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의 매운맛?…엘앤에프, 코스피 이전 첫날 5%대 약세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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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코스피 시장으로 이사한 2차전지주 엘앤에프 주가가 이전상장 첫날 장 초반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어 "중장기 사업 실행을 위해 자본조달 시도가 빈번하게 발생될 가능성 높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사업 성과가 부재하다면 '주가 저평가 해소 필요'라는 엘앤에프의 외침에 시장의 동의가 어려울 것"이라며 "코스피 이전상장에 맞춰 진정성 있는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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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코스닥 시장에서 코스피 시장으로 이사한 2차전지주 엘앤에프 주가가 이전상장 첫날 장 초반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엘앤에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21% 하락한 15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엘앤에프 주가는 장 초반 상승 출발하며 한때 16만400원으로 16만원 선을 넘어섰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한때 엘앤에프 주가는 15만4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공식처럼 인식되던 코스피 이전상장이 주가 상승이라는 전망에 다소 보수적”이라며 “결국 2차전지 업황 개선이나 펀더멘털의 유의미한 변화가 부재하다면 경쟁사들 대비 구조적인 주가 저평가 해소 또는 주주가치 극대화는 다소 어려울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중장기 사업 실행을 위해 자본조달 시도가 빈번하게 발생될 가능성 높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사업 성과가 부재하다면 ‘주가 저평가 해소 필요’라는 엘앤에프의 외침에 시장의 동의가 어려울 것”이라며 “코스피 이전상장에 맞춰 진정성 있는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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