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인도서 대체투자 기회 찾는다”… 뭄바이 사무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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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KIC)가 인도에 5번째 해외 거점을 낸다.
29일 KIC는 인도 중앙은행(RBI)으로부터 뭄바이 사무소에 대한 설립 승인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인도 뭄바이를 최종 후보지로 낙점하고 지난해부터 사무소 설립을 준비해 왔다.
2022년 캐나다 온타리오 교직원 연금(OTTP)이 뭄바이 사무소를 열었고, 작년에는 아부다비 투자청(ADIA)이 인도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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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KIC)가 인도에 5번째 해외 거점을 낸다.
29일 KIC는 인도 중앙은행(RBI)으로부터 뭄바이 사무소에 대한 설립 승인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뉴욕(2010년), 런던(2011년), 싱가포르(2017년) 지사와 샌프란시스코 사무소(2021년)에 이은 5번째 해외 거점이다.
앞서 KIC는 전통적인 금융 중심지를 넘어, 신규 성장 지역에서의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고 신규 사무소 설립을 검토했다. 그 결과 인도 뭄바이를 최종 후보지로 낙점하고 지난해부터 사무소 설립을 준비해 왔다.
인도는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서 핵심적인 수혜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Make In India’ 프로그램 등 제조업 부흥을 위한 정부 정책 지원까지 겹치며, 대(對)인도 해외직접투자(FDI)가 빠르게 늘고 있다.
덕분에 해외 기관투자자의 인도 현지 진출도 진행 중이다. 2022년 캐나다 온타리오 교직원 연금(OTTP)이 뭄바이 사무소를 열었고, 작년에는 아부다비 투자청(ADIA)이 인도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역시 인도 거점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IC는 뭄바이 사무소를 통해 유망 대체투자 건 확보에 주력한다. 특히 인도의 풍부한 IT 생태계와 내수 시장의 확대에서 기인한 벤처캐피털(VC) 및 사모주식(PE) 투자 기회에 주목하고 있다. 또 인도의 경제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프라 및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도 투자할 전망이다.
진승호 KIC 사장은 “인도는 세계 경제의 새로운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라면서 “인도 현지에서의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KIC가 글로벌 투자자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데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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