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빌리지 영어학습지원센터, 내달 6일부터 운영

권병석 2024. 1. 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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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2월 6일부터 부산진구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학습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어학습지원센터는 원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영어 능력을 진단받고 적절한 학습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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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부산글로벌빌리지 전경.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2월 6일부터 부산진구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학습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어학습지원센터는 원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영어 능력을 진단받고 적절한 학습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기관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12월까지 센터를 시범 운영한 결과, 학생과 학부모들이 만족하다는 평가를 보이자 내용과 인력을 보완해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센터에서 받을 수 있는 영어능력 진단은 '회화평가'와 '문법평가'로 나눠 진행된다. 회화평가는 원어민 강사와 일대일 방식으로 진행되며, 문장구사력, 어휘력, 유창성 등을 평가한다. 문법평가는 한국인 영어전문강사의 지도에 따라 단어와 문법 능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의 현재 영어 능력을 진단하고 학습 방향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맞춤형 컨설팅은 부족한 부분을 어떤 방향으로 보완해 학습 능률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을지를 영어 전문가가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어능력 진단과 컨설팅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이다. 신청자의 요구에 따라 회화평가만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관심 있는 시 초·중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부산글로벌빌리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센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며,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위해 하루에 4명만 신청받는다.

상반기 중 영유아 대상 컨설팅 프로그램 또한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시 남정은 청년산학국장은 “영어학습지원센터를 통해 영어를 좋아하는 학생에게는 자신감 향상과 학습 방향 설정의 기회를,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에게는 흥미 유발과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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