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삼킨 서천특화시장, 300만 원 추가 지원…재해구호기금 합쳐 500만 원

충남도가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에게 앞서 재해구호기금 200만 원에 이어 3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50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소상공인 생활안정지원금을 예비비로 편성해 지난 25일 서천군에 교부했다.

총 8억 4600만 원으로 도와 서천군이 절반씩 부담했다. 피해 상인이 서천군에 신고하면 군이 피해 사실을 확인한 후 지급하게 된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상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추가 지원책을 마련해 신속하게 집행을 마쳤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오후 11시 8분쯤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화재는 23일 오전 7시 55분쯤 모두 꺼졌다. 현장에는 대응 2단계가 내려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370여 명과 장비 45대를 투입했다.

이 불로 수산동, 일반동, 식당동 등 3개 동 227개 점포가 모두 불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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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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