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차량 부딪힌 뒤 전신주 '쿵'‥운전자 중상
[930MBC뉴스]
◀ 앵커 ▶
어젯밤 인천의 한 도로에서 SUV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전남 담양에서는 주거용 컨테이너에서 불이나 6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차량 절반이 부서졌고, 바닥엔 파편이 나뒹굽니다.
인근에는 전신주가 바닥을 향해 완전히 기울어져 있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인천 서구 불로동의 한 도로에서 SUV차량이 전신주를 넘어뜨렸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60대 여성이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음성변조)] "중상이고요. 흉통 호소하고 계셔서… 흉곽 쪽 다친 거니까요."
이 차량은 맞은편에서 신호를 위반한 차량과 부딪힌 뒤에도 그대로 주행하다 전신주를 들이받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신호를 위반한 차량 운전자는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정전 등 2차 피해는 없는 가운데, 경찰은 차량이 급가속했다는 여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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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15분쯤엔 전남 담양군의 한 주거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습니다.
함께 살던 여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30분 만에 불을 껐지만, 60대 여성이 미처 대피하지 못한 채 숨졌고 컨테이너 한 동이 모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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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남 김해시 남해고속도로 창원 방향을 달리던 25톤 트럭이 경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 운전자인 20대 남성 등 차에 탔던 일가족 4명이 다쳤는데, 이 중 생후 19개월 남자아이가 의식을 잃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고장으로 멈춘 경차를 화물차가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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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930/article/6566617_365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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