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웨스트 브로미치, 관중 난입으로 38분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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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가 관중 난입으로 38분간 중단됐다.
2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전날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더 허손스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 웨스트 브로미치의 FA컵 4라운드(32강전)가 후반 중반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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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가 관중 난입으로 38분간 중단됐다.
2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전날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더 허손스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 웨스트 브로미치의 FA컵 4라운드(32강전)가 후반 중반 중단됐다. 원정팀인 울버햄프턴이 2번째 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굳힌 후반 33분쯤 관중석 질서가 무너지며 일부 팬들이 그라운드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팬들이 그라운드 난입하자, 선수들은 라커룸으로 돌아갔다. 경기는 38분가량 중단된 후 재개됐고, 울버햄프턴의 2-0 승리로 끝났다.
FA는 경기 직후 성명을 통해 "울버햄프턴과 웨스트 브로미치의 경기에서 발생한 무질서는 전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안전과 보안이 가장 중요한데, 관중들의 행동은 위험했다. 우리는 이 사건을 조사할 것이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웨스트 브로미치는 "경찰, FA와 협력해 조사를 도울 것"이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된 개인은 출입금지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2명, 경기 전 무기 소지 혐의로 1명을 체포했다.
울버햄프턴과 웨스트 브로미치는 영국 웨스트 미들랜즈주에 자리한 지역 라이벌이다. 울버햄프턴 팬들은 전반 38분 페드루 네투의 선제골로 앞서나가자 조명탄을 발사, 웨스트 브로미치의 홈팬들을 자극했다. 이에 웨스트 브로미치 팬들은 울버햄프턴의 토미 도일에게 맥주병을 던지기도 했다. 경기 중단 직후엔 한 팬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고, 다른 팬은 들것에 실려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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