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동통신사’ 향한 경쟁 재개…주파수 경매, 관건은 자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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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동통신사를 향한 15번째 경쟁이 시작된다.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은 5G 28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 할당을 위한 3일차 경매에서 다시 맞붙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하는 컨소시엄 스테이지엑스와 미래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마이모바일은 이날 3일차 15라운드 경매에서 가격 경쟁을 벌인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번 주 중 5G 3.7∼3.72㎓ 대역 20㎒ 폭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할지 여부를 놓고 업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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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업계에 따르면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하는 컨소시엄 스테이지엑스와 미래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마이모바일은 이날 3일차 15라운드 경매에서 가격 경쟁을 벌인다.
50라운드를 모두 진행해도 결론이 아지 않으면 밀봉 입찰 방식으로 변경된다. 다수의 관측을 쥬
종합하면 이번 주 후반부 최종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경매 첫날인 지난 25일에는 6개 라운드가 진행됐다. 2일차인 26일 8개 라운드가 진행되면서 총 14라운드를 거쳤다. 경메가는 742억원으로 출발해 현재 797억원으로 올라섰다. 오름폭이 큰 상황은 아니디.
낙찰가는 당초 1000억원 안팎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이 다수였다.
세종텔레콤은 앞서 출혈 경쟁을 하지 않겠다던 방침대로 경매 첫날 중도 하차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 신한투자증권 등을 통해 현금 800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마이모바일은 보다폰과 손잡고 전국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자본금을 총 1조원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주파수를 할당받을 경우 B2B(기업 간 거래) 사업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이후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스테이지엑스는 유형별 기업이나 단체를 중심으로 5G 28㎓를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학, 병원, 공연장, 공항 등이 주요 대상이다. 마이모바일도 이와 같은 시설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항하고 자율주행 시범 구간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망을 공동 이용(로밍)하는 방식으로 일반 이용자를 위한 B2C 모바일 서비스를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들 컨소시엄 중 어느 한 곳이 주파수를 할당받더라도 5G 28㎓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없고 ‘킬러콘텐츠’도 부재한 만큼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겠냐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번 주 중 5G 3.7∼3.72㎓ 대역 20㎒ 폭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할지 여부를 놓고 업계 관심이 쏠린다. SKT는 자사 5G 가입자가 경쟁사보다 많아 주파수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SKT가 해당 대역을 할당받으면 경쟁사보다 많은 120메가헤르츠(㎒) 폭을 확보하게 된다. KT와 LG유플러스는 3.4~3.6㎓ 구간을 각각 100㎒ 폭을 할당받은 상태다.
과기정통부가 오는 31일 여는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 정책 공개 토론회에서 주파수 추가 할당 여부가 드러날 전망이다. 디지털 스팩트럼 플랜은 경제·사회 분야 혁신을 위해 이동통신, 디지털 신산업, 공공 등 각 분야 주파수 공급·활용에 관한 전략을 담는다.
이번 플랜에는 3.7∼4.0㎓ 대역 총 300㎒ 폭에 관한 이용방안이 포함될지도 주목되는 대목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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