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커미셔너, 2029년까지 NBA 이끈다

이준호 기자 2024. 1. 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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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실버(61) 미국프로농구(NBA) 커미셔너의 임기가 2029년까지 늘어난다.

29일(한국시간) USA투데이는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에 따르면, 실버 커미셔너와 NBA 이사진이 2020년대 말까지 임기를 연장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실버 커미셔너는 지난 2014년 부임했다.

실버 커미셔너가 재신임을 받은 건 그동안 NBA 수익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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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 AP 뉴시스

애덤 실버(61) 미국프로농구(NBA) 커미셔너의 임기가 2029년까지 늘어난다.

29일(한국시간) USA투데이는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에 따르면, 실버 커미셔너와 NBA 이사진이 2020년대 말까지 임기를 연장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실버 커미셔너는 지난 2014년 부임했다. 연봉 등 구체적인 재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실버 커미셔너가 재신임을 받은 건 그동안 NBA 수익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10년 전 실버 커미셔너가 처음 취임했을 때 샐러리캡은 팀당 6300만 달러였지만, 올 시즌엔 1억3600만 달러(약 1819억 원)로 2배 이상 늘었다. 샐러리캡, 즉 선수들의 연봉이 증가한 건 그만큼 수입이 늘었다는 뜻이다.

실버 커미셔너는 올 시즌 컵대회 성격의 인시즌 토너먼트를 시즌 중 개최했고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 조정 등 각종 제도를 개선,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선수노조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등 마찰을 방지하고 조정하는 능력도 인정받았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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