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트스케이팅 김민선, 1000m 한국신기록…10년 만에 이상화 넘어

방재혁 기자 2024. 1. 29. 0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월드컵 여자 10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으나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다.

김민선은 29일(한국 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13초42의 한국 신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나현·양호준, 첫 도입된 혼성계주서 동메달 합작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월드컵 여자 10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으나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20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8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여자500m 결승에 출전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역주를 하고 있다. /뉴스1

김민선은 29일(한국 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13초42의 한국 신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2022년 12월에 세웠던 개인 기록(1분13초79)을 0.37초나 앞당긴 것은 물론 이상화가 2013년 9월 캐나다 폴클래식 대회에서 세웠던 종전 한국 기록(1분13초66)을 10년 4개월 만에 깬 것이다.

김민선은 첫 200m를 전체 3위인 17초67에 통과했으나 600m 구간에서 4위로 쳐지는 등 뒷심이 살짝 부족했다.

우승은 1분13초08를 기록한 키미 고에츠(미국)가 차지했다. 은메달은 유타 레이르담(1분13초17), 동메달은 펨커 콕(1분13초21·이상 네덜란드)이 거머쥐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1분16초33의 기록으로 19위를 기록했다. 이나현은 곧바로 이어진 혼성계주에서 양호준(의정부고)과 함께 동메달을 합작했다.

두 선수는 2분56초20의 기록으로 중국(2분54초90), 독일(2분56초02)의 뒤를 이었다.

2조에서 캐나다, 루마니아, 브라질과 함께 달린 한국은 레이스 초반부터 전력 질주했고, 가장 먼저 결승선에 도착했다.

혼성 계주는 1명의 여자와 1명의 남자 선수가 함 팀을 이뤄 400m 트랙을 총 6바퀴 도는 종목으로 올 시즌에 도입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