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설맞아 40억 규모 '서초사랑상품권' 발행

서울 서초구청사 전경. 사진 제공=서울 서초구

[서울경제]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오는 31일부터 총 40억 원 규모의 '서초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설 명절을 맞아 구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이번 서초사랑상품권은 오는 31일 오후 12시부터 △서울페이플러스 △머니트리 △티머니페이 △신한쏠 △신한플레이 등 총 5개 어플리케이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액면가보다 5% 저렴한 가격으로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가능하다.

구입한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5년 안에 서초구 내 음식점, 약국, 편의점 등 서울페이플러스에 등록된 1만4000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세 내용은 서울페이플러스 앱 ‘가맹점 찾기’에서 확인하면 된다. 미사용 상품권은 전액, 액면가의 60% 이상을 사용한 경우에는 할인지원금을 뺀 잔액을 돌려준다.

구 관계자는 “서초사랑상품권은 발행될 때 마다 당일 조기 완판된 만큼, 원활한 상품권 구매를 위해 미리 앱을 다운로드 받아 회원가입을 하고 구매일정을 미리 잘 확인해두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관내 공공배달앱 ‘서초 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도 발행한다. 상품권 사용자는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서초땡겨요 상품권’은 매월 1일 발행되며, 오는 2월에 총4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1인당 20만원까지 구매가능하며 서초사랑상품권과 마찬가지로 서울페이플러스 등 5개 앱에서 구매하고, 공공배달앱인 ‘서초 땡겨요’ 앱을 통해 사용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발행하는 서초사랑상품권이 고물가 시대 구민들의 명절 장보기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은미 인턴기자 savou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