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많이 죽어나길래 ‘美中 공동대응’…양국 거물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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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산업 이슈를 놓고 늘 한치의 양보도 없었떤 미국과 중국 정부가 30일(현지시간) '좀비마약'으로도 불리는 합성마약 펜타닐 문제 공동 대응을 위해 첫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한다.
미국 고위 당국자는 28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회의는 펜타닐 문제에 대한 양자 공동 노력 이행에 있어 핵심 부분"이라며 "중국 정부가 미중 정상회담 이후 펜타닐 원료를 공급하는 자국 기업에 대해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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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방콕 회동 직후 워킹그룹 가동
미국 고위 당국자는 28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회의는 펜타닐 문제에 대한 양자 공동 노력 이행에 있어 핵심 부분”이라며 “중국 정부가 미중 정상회담 이후 펜타닐 원료를 공급하는 자국 기업에 대해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펜타닐 과다 복용이 18~49세 사망원인 1위가 될 정도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멕시코의 마약 조직에 펜타닐 원료를 공급하는 중국 기업들을 제지할 것을 중국 정부에 거듭 요청해 왔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회담할 당시 펜타닐의 미국 반입 차단을 위해 공동의 협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실무 회의 개최 합의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방콕에서 회동한 이후 이뤄졌다.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는 펜타닐 전구체(펜타닐 합성에 필요한 화학물질) 생산에 관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기업과 개인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바 있다.
중국 기반 기업 12곳, 개인 13명과 함께 캐나다 기반 기업 2곳과 개인 1명이 당시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이후 미 법무부는 중국 기업 8곳과 해당 기업의 직원 12명을 기소했으나 중국 정부의 소극적 수사 협조로 체포에 이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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