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제기구와 손잡고 연구역량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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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올해 국제기구·국제기관과 손잡고 농진청과 해당 기술협력 대상국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훈련과정을 확대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도 연내 병해충 발생 진단 분석 기술을 훈련한다.
김황용 농진청 기술협력국장은 "각 분야 세계 최고의 국제기구와 협력해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유망한 연구자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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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채소센터·FAO·네덜란드 바헤닝헌대학 등과 추진
농촌진흥청은 올해 국제기구·국제기관과 손잡고 농진청과 해당 기술협력 대상국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훈련과정을 확대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제별로는 채소, 토양, 병해충, 식량 생산(벼), 첨단기술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우선 이달 10~19일 세계채소센터(WorldVeg)와 함께 WorldVeg 태국지소에서 ‘채소 생산기술 향상을 위한 품종 육종 및 병해충 관리 기술’ 훈련을 수행했다. 훈련엔 아시아 13개국 31명 연구자가 참석했다.
이어 이달 23~25일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공동으로 아시아 13개국 연구자 6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토양 정보 구축을 위한 기초역량 훈련’을 온라인으로 시행했다.
해당 교육에서 연구자들은 디지털 토양 지도 구축에 필요한 토양조사 표본 설계를 익히고 토양 정보 분석·관리 방안, 지속 가능한 농업 생산성 향상 방안 등을 모색했다.
5월엔 국제미작연구소(IRRI) 공동으로 벼 육종 및 재배관리 기술을 필리핀 IRRI 현지 교육센터에서 진행한다. 아시아 연구자 10개국 20여명이 참석한다.
8월 이후엔 네덜란드 바헤닝헌대학연구센터(WUR)와 함께 새로운 센싱 기술 등 첨단기술 훈련을 벌인다.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도 연내 병해충 발생 진단 분석 기술을 훈련한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자 역량 강화 훈련이 국내외 연구자 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고, 국제적 연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취지에 부합하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황용 농진청 기술협력국장은 “각 분야 세계 최고의 국제기구와 협력해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유망한 연구자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외 연구자 간 최신 연구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더욱 견고한 협력체계를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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