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TU에 6G 민간 전문가 파견…주파수 주도권 확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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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세대(6G) 이동통신 시대 선제 대응과 글로벌 선도를 위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6G 민간 전문가를 파견한다.
ITU 연구반(SG) 활동도 본격 지원함으로써 앞으로 우리나라의 무선통신 분야 기술 경쟁력 향상 및 6G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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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세대(6G) 이동통신 시대 선제 대응과 글로벌 선도를 위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6G 민간 전문가를 파견한다.
과기정통부와 ITU는 파견 선발을 위한 2개월간 심사 끝에 10대 1의 경쟁을 거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박재경 차장을 최종 선발했다.
박 차장은 2016년부터 ITU 전파관리 연구반(SG1) 연구위원 및 아태지역 WRC 준비회의(APG) 반원으로 활동한 국제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주요 정책과 제도 관련 사항을 국가기고(ITU-R 권고, 보고서, 연구과제 등)로 제출하는 등 공동연구 활동을 지속해왔다.
미래 혁신 기술에 대한 이해가 높고 이를 주파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연구 및 분석 능력이 뛰어나 미래 혁신 기술에 적합한 주파수 발굴 및 국제 표준화 방안을 제안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로 평가된다.
박 차장은 오는 4월부터 ITU-R 연구그룹부(SGD)에서 이동통신(6G 등) 미래 혁신 기술 관련 협력 등을 수행한다. ITU 연구반(SG) 활동도 본격 지원함으로써 앞으로 우리나라의 무선통신 분야 기술 경쟁력 향상 및 6G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하준홍 과기정통부 주파수정책과장은 “이번 전문가 파견이 6G 주파수 발굴 논의가 이뤄질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제무대에서 우리 국익을 최대한 반영함과 동시에 중재자 역할 수행을 통해 무선통신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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