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반도체 소부장, 업사이클 초입...비중확대"

조슬기 기자 2024. 1. 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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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에이션 고민보다 비중 늘릴 때...답지는 나와 있어"

다올투자증권은 29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이른바 소부장 기업들에 대해 핵심 변수인 업황 방향성의 훼손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업황 '비중확대' 의견과 함께 소부장 최선호주로 주성엔지니어링, 에스티아이, 비씨엔씨, 지오엘리먼트 4종목을 제시했습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24년에 대한 전망은 1H24 P의 상승(공급 축소 영향), 2H24 실수요 개선, 실수요 개선 본격화 이전인 업황 개선 초입 구간인 현 시점에서 업체별 개별 상황에 따라 속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는 더딘 레거시 수요 회복세를 둘러싼 반도체 업황 우려가 최근 들어 재차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SK하이닉스가 비수기 속 수익성 중심의 판매 전략 지속의 일환으로 보수적 가이던스를 제시했고, 인텔 역시 비수기임에도 PC는 회복세가 보이고 있지만 서버, 모빌아이, 파운드리 등 여타 매출처의 부진으로 인해 약한 가이던스가 나왔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고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나 현 시점에서 24~25년 업황 회복 방향성이 훼손됐음을 시사하는 단서가 아니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텔과 전방 수요처가 유사한 AMD의 오는 31일 현지시간 기준 실적발표가 단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단기 이벤트 부재 및 밸류에이션 부담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반도체 업종 주가의 빠르고 강한 반등을 견인한 AI 이벤트(엔비디아 실적) 이상의 영향도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가 현재 부재한 상황이지만, 2H24로 갈수록 AI 서비스가 구체화되고 온디바이스 효과에 따른 레거시 수요 회복 여부와 함께 추정치 상향이 활발히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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