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 가정폭력 증가…대구경찰청 "피해자 보호 조치 강화"

남승렬 기자 2024. 1. 29. 0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가 평소에 비해 크게 늘자 경찰이 가해자에 대한 사법 처리와 피해자 보호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설을 앞두고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 667곳을 대상으로 전화나 방문 등을 통해 재범 위험성을 진단한 뒤 피해자 보호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설 명절 기간 일평균 대구지역 경찰에 들어온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평소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대구경찰청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설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가 평소에 비해 크게 늘자 경찰이 가해자에 대한 사법 처리와 피해자 보호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29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설 연휴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가 2021년 43건, 2022년 40.4건, 지난해 43.8건으로 평일 하루평균(2021년 29.7건, 2022년 31.7건, 지난해 33.1건)보다 20~30% 가량 많다.

경찰은 설을 앞두고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 667곳을 대상으로 전화나 방문 등을 통해 재범 위험성을 진단한 뒤 피해자 보호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교제폭력에 대해서도 재발 우려 대상자를 미리 확인하고, 신고가 접수되면 사실혼 여부 확인 후 가정폭력에 준해 피해자 보호 조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